KB국민카드가 애플 제품를 리스로 이용하는 기업들에게 디지털업무환경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13일 애플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 맥플러스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최적의 디지털기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형 디바이스(DaaS) 솔루션 제공을 뼈대로 한 다자간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애플 리스기업에 디지털 업무환경 지원서비스 제공

▲ KB국민카드 로고.


이번 협약은 KB국민카드의 애플 제품을 리스로 이용하는 기업들에게 디지털업무환경 구축과 전환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다양한 공동마케팅 활동도 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서비스는 KB국민카드 리스금융을 활용해 아이맥, 맥북 등 애플 제품을 이용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애플 리스 이용 기업에게는 화상회의 지원 메신저, 메일과 캘린더 등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워크 솔루션인 네이버웍스 베이직 상품이 24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

이에 더해 애플코리아의 공식 리셀러인 맥플러스를 통해 기업별로 애플 리스 제품에 기술지원과 사후관리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애플 리스 금융은 스타트업을 포함해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중·소규모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낮은 초기 비용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디지털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고 KB국민카드는 설명했다.

리스 한도는 업체별 상환능력에 따라 최대 5억 원까지 차등 제공되며 기업 신용평가 등급이 일정 등급 이상인 우량법인에는 별도 심사를 통해 5억 원 초과 한도가 부여된다.

금리는 신청업체의 신용도와 리스기간에 따라 최저 연 2.61%부터 차등 적용되며 업체별로 부여된 리스한도 범위 내에서 필요할 때 마다 희망하는 애플 제품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애플 제품 리스와 서비스형 디바이스 솔루션 관련 서비스 문의 및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웍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가 코로나19로 변화된 기업들의 디지털업무환경 전환을 위한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코로나19 이후에 대비한 업무환경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카드가 지닌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기업들에게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