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전투체계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시스템은 22일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형 차기 구축함 전투체계 체계종합 및 전투관리체계’ 개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차기 구축함 전투체계 개발사업 2300억 규모 수주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계약금액은 2364억4550만 원으로 한화시스템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의 15.3%에 이른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29년 10월 말까지 한국형 차기 구축함 전투체계를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하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 전투체계는 대공전, 대함전, 대지전, 전자전 등 동시 다발적 전투상황에서 함정 지휘 및 무장 통제역할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전투체계는 함정에 탑재되는 다양한 센서, 무장, 기타통신 및 지휘체계를 통합 운용하기 위한 전략 무기체계로 함정의 두뇌 역할을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