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입차 등록대수가 늘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주력모델인 E250으로 베스트셀링카 1위도 탈환했다.
 
11월 수입차 판매 2만7400대로 늘어, 벤츠 1위 BMW 2위

▲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7436대로 2019년 11월보다 7.5% 증가했다. 올해 10월보다는 13.1% 늘어난 수준이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186대 팔리면서 수입차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판매대수는 2019년 11월보다 6% 늘었고 올해 10월보다도 9.3% 증가했다.

BMW는 5551대로 2위를 차지했다. 판매대수는 2019년 11월보다 18.7% 증가했고 올해 10월보다는 4.3% 늘어난 수치다.

아우디(2906대), 폴크스바겐(2677대), 볼보(1267대), 지프(975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1월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인 E 250으로 1479대 팔렸다. 폴크스바겐의 티구안 2.0TDI(1292대)이 2위, 메르세데스-벤츠 E350 4MATIC(1068대)이 3위였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차가 11월 1만8842대 팔리면서 전체 수입차의 68.7%를 차지했다.

미국차 판매량이 3267대로 독일차 다음으로 많았다.

일본차는 11월 1987대 팔리면서 2019년 11월보다 15.7% 줄었다. 다만 올해 10월과 비교하면 14%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사용 연료별로 살펴보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하이브리드차는 11월 7981대 팔렸다. 2019년 11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269.9%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는 11월 판매세가 꺾였다. 전기차는 11월 231대 팔려 1년 전보다 73.1% 감소했다.

가솔린차와 디젤차는 각각 1만2950대, 6274대 판매됐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8241대로 66.49%를, 법인구매가 9195대로 33.51%를 각각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