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11월30일 열린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당진·인천·포항·순천·울산 등 5개 전 사업장이 지역사회공헌 인정 상패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현대제철 5개 사업장 모두 복지부의 지역사회공헌 인정 상패 받아

▲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로고.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도입됐는데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사회공헌조직 및 지원체계 구축,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 파트너십 성과 등을 심사받아야 한다.

현대제철은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이 있는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제철은 “사회공헌활동 이후에도 수혜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근본적 변화와 문제해결을 추구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각 사업장에서 지역민들의 요구를 반영하면서 자립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현대제철 인천사업장에서는 평소에 버려지는 커피박을 모아 화분, 연필 등의 생활용품으로 재활용하는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인천시 중구, 미추홀구 등 10개 기관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방식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제품 생산과정에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들이 직접 생산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당진과 포항 사업장에서는 문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역단체 의견을 반영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과 공연을 여는 방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현대제철의 모든 사업장에서는 2011년부터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희망의 집수리 사회공헌활동은 2020년 11월까지 모두 917 가구와 10개 복지시설 등에 에너지 효율 시공을 마쳤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국내 5개 모든 사업장이 지역사회공헌과 관련한 성과를 인정받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웃들의 자립을 위해 노력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것이 뜻깊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