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창업진흥원과 협력해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 포스코인터내셔널 직원들이 2일 온라인으로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창업진흥원과 협력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창업진흥원과 함께 온라인으로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 수출지원 상담회를 2일 열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민·관 협력으로 역량을 갖춘 국내기업들이 해외를 공략해 더욱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기업의 노하우와 창업기업의 우수 아이디어를 결합한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기업시민 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모두 25개 기업이 참여했는데 기업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을 위해 개설한 글로벌 마케팅 협업포털과 창업진흥원을 통해 선정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온라인 상담회에서 해외 마케팅과 분쟁해결, 수출계약서 작성, 수출입금융·외국환거래법, 수출·적하보험, 국제조세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실질적 컨설팅을 제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창업진흥원은 민·관 협력모델을 구축해 스타트업의 해외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유망 스타트업과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성공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지닌 창업기업과 협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방침을 세웠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대기업과 중소벤처창업기업의 협업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며 "온라인을 통해 열리는 해외진출 상담회를 바탕으로 중소벤처창업기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