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수소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11일 이사회에서 수소사업에 진출하는 안건을 승인받는다.
 
포스코 신성장사업으로 수소사업 진출, 부생 수소 외부판매 가능성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포스코는 앞으로 2차전지와 함께 수소사업을 신성장사업의 두 축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2018년 조직을 철강, 글로벌인프라, 신성장 등 3개 부문으로 나누고 2030년까지 각 부문의 매출비중을 40%, 40%, 20%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의 수소사업은 공급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제철소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 수소를 외부에 판매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은 11월 한국과 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회의 개회사에서 “세계적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상황”이라며 “친환경 산업인 수소산업과 관련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