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3개의 상을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16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사장 먼지 저감을 위한 무인 살수기 개발'로 최고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무인 살수기로 건설환경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고상 받아

▲ 포스코건설이 삼부기계와 함께 개발한 '무인 스마트 살수기'.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농약 분무기 전문 중소기업 삼부기계와 함께 건설현장에서 쓸 수 있는 무인 스마트 살수기를 개발했다.

자체 엔진을 부착해 이동할 수 있고 살수각 자동조절과 스마트폰 원격제어 기능으로 무인 살수가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삼부기계과 무인 스마트 살수기 기술을 공동으로 특허 출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음파를 이용한 실외공간 미세먼지 유입차단 기술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을, 폐기물 보관과 이동이 용이한 보관장 개선사례는 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을 받았다. 

이로써 출품한 3개 사례가 모두 상을 받았다.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건설환경협회가 주최하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대회다.

이번 제16회 경진대회에서는 국내 건설사 26곳이 출품한 84건의 우수사례 가운데 21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함께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고 주변 주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