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회사 주가가 엇갈렸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와 콘텐츠 관련 기업의 주가도 혼조세를 보였다.
 
엔터테인먼트주 혼조, 빅히트 JYP 상승 SM YG 키이스트 하락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로고.


27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1.14%(2천 원) 상승한 17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77%(300원) 오른 3만930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7%(10원) 높아진 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68%(25원) 하락한 3655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3%(100원) 떨어진 3만 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2%(100원) 낮아진 4만50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에 연관된 기업 주가의 방향도 엇갈렸다.

넷마블 주가는 1.98%(2500원) 오른 12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8%(40원) 상승한 507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0.71%(70원) 높아진 9980원에 장을 닫았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반면 키이스트 주가는 1.72%(200원) 떨어진 1만1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0.8%(15원) 빠진 1865원에 장을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CJENM 주가는 0.36%(500원) 하락한 13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24%(5원) 낮아진 2105원에 장을 닫았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54%(110원) 오른 44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회사다. 

영화관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0.44%(100원) 상승한 2만27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98%(40원) 떨어진 4050원에 장을 닫았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62%(500원) 하락한 8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5%(150원) 낮아진 3만1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