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1월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은성수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채권단은 국민 혈세를 절약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방법이 합병 외에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국토교통부와 정부당국 생각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 지 모르기 때문에 독자생존은 어렵다"며 "아시아나항공이 당장 자금이 필요한 만큼 신용등급이 떨어지기 전 사태를 해결해야 더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서두르고 있는 것에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본 것이다.
은 위원장은 "왜 이렇게 서두르냐는 오해를 받으면서도 추진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