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해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SNK 최대주주가 사우디아라비아 회사로 변경된다.
 
SNK 주가 초반 상한가, 사우디아라비아 회사로 최대주주 변경

▲ SNK 로고.


27일 오전 9시37분 기준 SNK 주가는 전날보다 29.92%(3800원) 상승한 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NK는 최대주주인 주이카쿠가 보유한 지분 28.8%(606만5798주)를 사우디아라비아 회사인 일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양도금약은 약 2073억 원이다.

주이카쿠는 갈지휘 SNK 대표가 지분 100%를 소유한 홍콩 법인이다. 4월30일 기준으로 SNK 지분 33.16%(698만47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일렉트로닉게이밍은 SNK 2대주주인 중국회사 퍼펙트월드가 보유한 지분 4.5%(94만7781주)도 취득하기로 했다. 퍼펙트월드는 SNK지분 18.23%(384만 주)를 지니고 있다.

2021년 1월12일 대금이 지급되면 일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는 SNK 지분 33.3%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SNK는 2001년 설립된 일본 게임회사로 ‘더 킹 오브 파이터즈’와 ‘사무라이 스피리츠’, ‘메탈슬러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