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시 쪽방 주민들을 위해 진행한 사회공헌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복지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서울사회공헌대상'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쪽방 주민 지원해 서울사회공헌대상 서울시장상 받아

▲ 현대엔지니어링 사회공헌활동 '디딤돌 하우스'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현대엔지니어링>


'서울사회공헌대상'은 서울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2개 이상의 기관이 협력해 공유가치 창출에 기여한 사회공헌활동을 찾아 시상하는 행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창신동, 돈의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5개 쪽방상담소와 협업해 2013년부터 7년여 동안 주거 취약계층인 쪽방주민을 대상으로 '디딤돌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디딤돌 하우스는 노후한 쪽방을 리모델링해 저가의 월세로 쪽방촌 주민들에 쾌적한 주거공간을 재임대하는 활동이다.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쪽방 주민 1만5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쪽방 주민들을 위해 화훼용품을 제작, 판매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공동작업장 '꽃피우다' 개설, 다양한 문화강좌를 여는 '디딤돌 문화교실' 운영, 쪽방 주민들의 고향방문을 지원하는 '추석맞이 고향방문' 등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혹서기와 혹한기에 대비한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디딤돌 하우스를 통해 쪽방 주민의 주거안정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제공하고 건강한 삶과 자활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