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내렸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2포인트(0.62%) 낮아진 2601.5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 매도'에 6거래일 만에 하락, 코스닥도 이틀째 내려

▲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2포인트(0.62%) 낮아진 2601.5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돼 장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 후반 기관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되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615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03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29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9.45%), LG생활건강(0.2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62%), SK하이닉스(-1.42%), LG화학(-1.38%), 네이버(-1.42%), 현대차(-0.83%), 삼성SDI(-2.54%), 카카오(-1.61%)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6.98포인트(0.80%) 하락한 865.12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884억 원, 기관투자자는 270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8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8.32%), 셀트리온제약(25.27%), 제넥신(2.69%), 펄어비스(1.2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2.01%), 씨젠(-4.26%), 알테오젠(-2.80%), 카카오게임즈(-1.32%), 에코프로비엠(-2.23%), CJENM(-0.73%), 케이엠더블유(-2.08%) 등 주가는 내렸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1108.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