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2상 환자모집과 투약을 완료하면서 조건부 허가 신청이 임박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 초반 뛰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진척

▲ 셀트리온 로고.


25일 오전 9시34분 기준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1.63%(2만9700원) 급등한 16만7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셀트리온 주가는 5.14%(1만5500원) 상승한 31만7천 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5.11%(5100원) 오른 10만49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임상 2상 환자모집과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기존 계획했던 300명보다 많은 327명의 피험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피험자군을 위약 투여군, 저농도 투여군, 고농도 투여군으로 분류해 치료제를 투약했다.

셀트리온은 임상2상 중간결과를 신속히 도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의료현장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CT-P59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임상3상도 조만간 개시한다.

임상3상은 세계 10여개 나라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임상2상에서 확인한 CT-P59의 효능과 안전성을 더욱 많은 환자에 투여해 추가 검증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세계 규제기관의 신약 허가 규정에 맞는 임상 프로세스를 거쳐 CT-P59의 최종 제품 승인절차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