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봉사활동 1만 시간 이상 포스코 직원과 가족에 인증패 전달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둘째줄 가운데)이 13일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해 온 직원과 직원가족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이 포스코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격려하면서 포스코의 '기업시민헌장'을 강조했다.

포스코는 13일 최 회장이 3천 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직원과 1만 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직원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인증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업시민헌장은 최 회장이 취임한 뒤 내놓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3대 원칙과 세부 방침 등을 말한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 자리에 있는 직원과 가족들이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기 전부터 기업시민을 자발적으로 실천했다"며 "오랜 기간 묵묵히 봉사활동에 매진해 온 헌신과 노력이 이 자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1만 시간 이상 봉사한 직원과 가족을 ‘포스코 1만 시간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현재 1만 시간 이상 봉사를 실시한 직원은 1명, 직원 배우자는 3명, 직원 가족 구성원의 봉사시간을 합산하여 1만 시간을 달성한 가족도 3가족이나 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우수봉사자 격려를 마친 뒤 포스코의 ‘기업시민헌장’을 미디어 아트로 제작한 작품 제막식 행사에도 참석했다.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가 제작한 '기업시민, 공존을 위한 빛'이라는 작품은 7월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 이번 포항 본사에 두 번째 작품을 설치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헌장 미디어아트에는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관련한 포스코의 다짐과 실천 의지를 담금질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