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3일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의 ‘다음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보면 이 대표와 이 지사는 모두 19%의 지지를 받았다.
 
이낙연 이재명 대선주자 선호도 모두 19%, 윤석열 11%로 급상승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검찰총장이 11%의 지지율을 얻어 3위 자리를 지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과 비교하면 이 대표의 지지율은 2%포인트, 윤 총장의 지지율은 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 지사와 안 대표, 홍 의원의 지지율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7월까지 이 대표가 지지율 20%대 중반으로 선두를 차지했지만 8월부터 이 지사의 지지율이 급상승해 여권 인물 2명이 선두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 대표가 39%로 이 지사(27%)보다 앞섰다.

지역별로는 이 대표가 광주∙전라지역에서 37%, 이 지사가 인천∙경기지역에서 25%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중도∙진보층 안에서 이 대표와 이 지사의 선호도는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