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4개부문 상 받아

▲ 포스코건설이 4일 연세 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린 ‘제13회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환경플랜트 · 융합 부문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 토목 · 건축 부문에서 각각 국토교통위원장상,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상을 받았다.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건설기술연구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포스코건설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4일 서울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린 ‘제13회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환경플랜트·융합부문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 토목 · 건축부문에서 각각 국토교통위원장상,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상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는 한국건설경영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환경플랜트부문에서 국토부장관상을 받은 ‘비대면 플랜트 설비 진단관리 플랫폼’ 기술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원격으로 결함 원인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해 결함관리가 편리하다.

융합부문에서 수상한 ‘공동주택 품질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 품질관리 기술’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하자율을 낮춰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됐다.

토목부문에서 상을 받은 ‘핀포인트 공법’과 ‘프리팹 기술’은 기존 공법보다 공사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기대됐다.

핀포인트 공법은 현장에서 병을 뒤집어놓은 모양의 콘크리트 기초를 지반에 설치하는 공법이다.

프리팹 기술은 공장에서 건축구조물을 강건재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법을 말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스마트건설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건설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는 한국건설경영협회의 회원사로 있는 국내 건설사들이 개발한 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건설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