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국의학연구소와 손잡고 디지털헬스케어사업을 추진한다.

KT는 2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이스트사옥에서 한국의학연구소와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T 한국의학연구소 디지털헬스케어 협력, 박윤영 "맞춤서비스 강화"

▲  박윤영 KT 기업부문장 사장(왼쪽)과 김순이 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이 2일 KT 광화문빌딩 이스트사옥에서 한국의학연구소와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 >


이날 협약식에는 박윤영 KT 기업부문장 사장, 김형욱 KT 미래가치TF 전무, 변형균 KT 미래가치TF 디지털바이오헬스분과 상무, 김순이 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윤영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T의 핵심역량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할용한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포스트 코로나19시대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서비스가 새로운 글로벌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두 회사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이 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한국의학연구소가 의학 및 보건의료분야에서 쌓아온 데이터가 KT와 협력으로 새로운 가치로 변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와 한국의학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융합·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맞춤형 개인 건강관리서비스 등을 개발한다. 또 건강검진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한다.

KT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융합·분석기술을 제공한다. 한국의학연구소는 방대한 의료 관련 데이터와 보건의료분야 전문성을 공유한다.

KT는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의료기관 및 다양한 제휴사와 디지털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와 해외 의료건강관리분야 디지털혁신을 이끌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세워진 재단법인으로 35년 동안 국내 건강검진시장을 주도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