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경상남도 창원시 상남산호지구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신동아건설, 중흥토건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10월31일 경남 창원시 상남초등학교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759명 가운데 655명의 찬성(86.3%)을 얻어 시공사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포스코건설, 경남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7천억 규모 따내

▲ 경남 창원시 상남산호지구 재개발사업 조감도.<포스코건설>


이 사업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 179-1 일원을 재개발해 아파트 3219가구와 오피스텔 218실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단지는 2024년 3월에 공사에 들어가 2027년 5월에 준공된다. 공사비로 약 7천억 원이 투입된다.

단지 이름은 ‘창원 센트럴시티’로 정해졌으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아파트 2044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역 숙원사업이던 재개발을 성공시키기 위해 규모에 맞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안정적 자금 조달을 위해 신탁방식의 사업 조건을 제안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