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자신했다.

28일 미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이날 투자분석가들과 진행한 화상회의에서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완성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화이자 CEO “코로나19 백신 완성 임박, 연말까지 1500만 회분 생산"

▲ 화이자 로고.


그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결정적 정보가 있다면 필요한 행정 업무를 마치는 대로 대중에게 일주일 안으로 알리겠다”면서도 “그 시기가 11월3일 미국 대통령선거 이전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불라 최고경영자는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1500만 회분을 생산한다는 계획도 이날 알렸다.

미국에서는 화이자를 비롯해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스 등 4개 제약회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두고 최종 단계인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11월 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결과를 제출하고 12월에 긴급사용 승인을 받는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