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및 유럽 선사로부터 30만 DWT(순수 화물적재톤수)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5만 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척을 각각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척 수주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현대중공업그룹>


계약규모는 3척 합쳐 2400억 원가량이다.

현대중공업이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현대미포조선이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각각 건조한다.

두 조선사는 2022년 1월부터 선박을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앞서 9월에도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4척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선박의 건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일감 확보를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