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내놓고 사전예약 받아, 가격 199만 원

▲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 < LG전자 >

LG전자가 일반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를 100만 원대 가격에 출시한다.

LG전자는 LG 프라엘 메디헤어 정식 출시를 앞두고 23일부터 29일까지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저출력 레이저 치료’ 방식을 활용한 헬멧 형태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로 가격은 199만 원이다.

저출력 레이저 치료는 의료용 레이저가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 성장을 돕고 탈모 진행을 늦추는 방법을 말한다.

LG전자는 LG베스트샵 매장과 ‘이마반’, ‘대다모’, ‘삼탈모’ 등 국내 탈모 커뮤니티에서도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LG 프라엘 메디헤어 예약구매 고객 가운데 선착순 1천 명에게 탈모·두피 전문센터 ‘웰킨’의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두피케어 상품권과 LG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도 증정한다.

LG전자는 30일부터 LG전자 공식 온라인 판매점과 홈쇼핑 등에서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판매한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고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의 클래스Ⅱ 인가를 받았다.

LG전자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의뢰해 성인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결과에 따르면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주3회씩 모두 16주 동안 사용한 참가자들의 모발은 사용 전보다 밀도가 21.64% 증가했고 굵기도 19.46% 굵어졌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탈모 치료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LG 프라엘 메디헤어 의료기기의 효능과 안전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