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11번가와 금융과 유통데이터 결합한 서비스 개발 추진

▲ 이상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왼쪽)과 박준영 11번가 전략사업그룹 그룹장이 10월22일 서울시 서초구 NH디지털캠퍼스에서 ‘금융-커머스 융합 혁신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은행 >

NH농협은행이 11번가와 금융·유통 데이터를 결합한 고객 맞춤형 디지털혁신서비스를 개발한다.

NH농협은행은 22일 서울시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11번가와 ‘금융-커머스 융합 혁신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금융-유통 데이터 융합 기반 혁신서비스 공동개발 △마이데이터사업 추진 협력 △이종데이터 융합 혁신 금융상품 개발 △양사 플랫폼을 통한 대고객 공동마케팅 전개 등이다.

NH농협은행과 11번가는 NH농협은행의 금융데이터와 11번가의 유통데이터를 결합한 신용평가(CB) 모델을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서비스 고도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달 말부터 11번가와 SK페이 플랫폼을 통해 NH농협은행의 간편결제(페이) 전용통장인 ‘NH페이모아 통장’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의 금융부문 사업자로 선정된 ‘농협 컨소시엄’에 11번가의 참여를 검토하는 등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이상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의 데이터인프라를 활용한 데이터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발굴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