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상장한 뒤 5거래일 동안 내리막을 걷다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 초반 반등, 주요주주 대량매도 끝날 조짐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로고.


22일 오전 10시16분 기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2.51%(4500원) 오른 18만3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1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공모가의 2배인 27만 원으로 시초가가 형성됐고 개장 직후 상한가인 35만1천 원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개장 뒤 10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주가가 약세로 돌아섰고 결국 시초가 아래에서 장을 마쳤으며 이후 연일 하락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상장 이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이유를 놓고 대주주의 대량매도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4대주주인 메인스톤과 특수관계인인 이스톤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는 15일부터 20일까지 보유지분 가운데 158만주가량을 장내매도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발행주식 총수의 4.44%에 이르는 규모다.

메인스톤 지분율은 매도 이후 6.97%에서 3.60%로, 이스톤의 지분율은 2.19%에서 1.12%로 낮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