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2거래일째 상승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45포인트(0.53%) 오른 2370.8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 외국인 매수'에 3거래일째 상승, 코스닥도 올라

▲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45포인트(0.53%) 오른 2370.8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경기부양책과 관련된 하원의장의 낙관적 전망, 백신 개발 기대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장중 변동성이 심화되기도 했지만 원화 강세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와 관련해 "양측이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합의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가야할 조건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놓는 날이었다"며 협상 마감시한 이후에도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14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31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네이버(2.59%), 삼성바이오로직스(0.88%), 카카오(0.28%), 삼성SDI(0.1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64%), LG화학(-0.64%), 현대차(-1.19%), 셀트리온(-0.61%)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6.02포인트(0.73%) 높아진 830.6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958억 원, 기관투자자는 1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72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4%), 씨젠(0.66%), 에이치엘비(7.03%), 알테오젠(0.06%), 카카오게임즈(4.25%), CJENM(0.57%), 케이엠더블유(0.4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제넥신(-2.60%), 에코프로비엠(-1.17%) 등 주가는 내렸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내린 1131.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