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림 KB증권 각자대표이사 사장이 디지털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KB증권은 20일 한국IDC가 개최한 제 4회 'IDC DX(디지털전환) 어워드'에서 박정림 대표이사가 한국 'DX CEO'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정림, KB증권 디지털혁신 이끌어 'IDC DX 어워드' CEO부문 수상

박정림 KB증권 각자대표이사 사장.


IDC DX 어워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리더기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 나라에서 진행되며 이번에는 KB증권을 포함해 SK하이닉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삼성SDI, 부산은행, LS일렉트릭, 한화토탈 등 모두 8개 회사가 올해의 국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대표가 수상한 DX CEO부문은 이번에 신설됐으며 디지털혁신기업을 만들기 위해 성공적으로 기업을 이끌어간 CEO에게 수여된다.

박 대표는 △디지털경제에서 고객 중심과 혁신 주도 비전 수립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핀테크·빅테크와 제휴를 통한 디지털 생태계 확장 △유연한 기업문화 조성 및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 등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B증권은 2019년 IDC DX 어워드에서 '한국지역 최고상'을 수상했는데 이번 DX CEO상을 통해 2년 연속 상을 받았다.

현재 KB증권은 핀테크회사가 필요로 하는 증권 인프라를 오픈 API(프로그래밍 응용언어)를 통해 제공하는 사업모델인 'BaaS'를 도입하고 다양한 핀테크업체와 제휴를 맺으며 디지털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엔씨소프트,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손잡고 인공지능 간편투자 증권사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줌인터넷 등 빅테크와의 협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 대표는 "빅테크 및 핀테크기업 출현, 금융환경 및 제도와 소비자 요구의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KB증권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들께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