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허연수, 신한카드와 GS리테일 빅데이터 공유해 사업협력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10월14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와 GS리테일이 금융 및 유통분야 빅데이터를 공유해 데이터사업에 협업하며 새 수익원 발굴에 힘쓴다.

신한카드는 GS리테일과 데이터를 결합해 사업에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 편의점 구매품목 데이터와 다양한 영역의 신용카드 소비 데이터를 결합할 계획을 세웠다.

편의점 상품을 판매하는 제조사가 두 회사 데이터를 결합하면 구매 고객의 성별과 연령, 소비성향 등을 분석한 자료를 얻어 마케팅과 상품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와 GS리테일은 한국데이터거래소와 금융데이터거래소 등을 통해 제조사와 광고사,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두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마케팅 등 신사업에 활용해 새 수익원을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안중선 신한카드 라이프인포메이션그룹장은 "신한카드의 데이터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