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

김태한 대표이사가 횡령 혐의로 추가기소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초반 약세, 대표이사 횡령 혐의로 추가기소돼

▲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


16일 오전 9시38분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보다 2.13%(1만5천 원) 내린 68만9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서울중앙지검 특별공판2팀이 김태한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12일 기소했다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김 대표와 김동중 전무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받는다.

공소장에 기재된 횡령금액은 47억1261만5천 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며 "향후 진행사항과 확정사실 등이 발생하면 관련 사항을 지체없이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9월1일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의혹사건'과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당시 김 대표와 김 전무도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