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공장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탄소배출 저감장치의 수요 증가로 친환경사업부문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코프로 주식 매수의견 유지, “환경규제 강화에 친환경사업 성장”

▲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이사.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에코프로 목표주가 6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에코프로 주가는 4만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유해가스 저감장치와 대기환경 플랜트 등을 생산하는 환경사업과 전구체, 양극활물질 등 전기재료사업을 하는 회사다.

김현수 연구원은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에코프로가 생산하는 온실가스 저감장치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친환경사업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친환경사업부문의 연매출은 2020년 1309억 원, 2021년 2022억 원, 2022년 2686억 원으로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2차전지소재와 관련된 에코프로GEM과 환경소재 및 전지소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등 연결 종속회사도 3분기부터 연결기준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2020년 매출 1조45억 원, 영업이익 93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9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