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이 보유한 한진 주식 전부를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경방은 한진 주식 96만4천 주와 신주인수권 18만140증서를 HYK파트너스가 세운 ‘HYK 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PEF)’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경방, 한진 주식 96만 주를 'HYK 1호 사모투자합자사'에 매각

▲ 김준 경방 대표이사 회장.


주당 매각가격은 이날 종가인 4만5900원으로 확정돼 총거래규모는 442억4760만 원이다.

지분 매각은 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매매 방법으로 이뤄진다.

HYK파트너스는 한우제 전 한화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올해 3월 설립한 신생 운용사로 2020년 5월 첫 펀드인 HYK 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결성했다.

경방은 이 펀드의 주요 출자자(LP)로 올해 5월 700억 원을 투자해 지분 87.28%를 확보했다.

경방은 이번 지분매각을 두고 “투자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매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