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자동차그룹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수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오토에버 주식 매수의견 유지, "현대차 스마트팩토리 전환 수혜"

▲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현대오토에버 목표주가 7만94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6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통신(IT)전문 계열사로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홈 등 전략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적용사업을 기반으로 국내외 현대차그룹 계열사 공장에 플랫폼 구축을 확대해갈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 수주로 디지털 신사업 매출이 늘어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적용에 따른 공장당 수주금액은 3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공장이 세계에 130여 곳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오토에버 수주 매출이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디지털 신사업으로 스마트팩토리 도입 외에도 현대차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시스템 탑재와 아파트 내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 음성인식시스템인 보이스홈 시스템 적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886억 원, 영업이익 90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2.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방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