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스마트건설 기술 공모전에서 뽑힌 공동연구기술의 개발을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마트건설 기술 공모전을 통해 공동연구기술로 선정된 7건의 기술개발에 2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전 뽑힌 스마트건설기술에 20억 연구비 지원

▲ 드론을 활용한 3차원(3D) 설계 기술.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건축·주택분야 스마트건설 기술'을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기술성, 계획성, 실용성, 사업성 등 다양한 항목의 평가를 거쳐 공동연구기술 7건과 즉시 적용이 가능한 기술 2건 등 모두 9건의 기술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공동연구기술로 선정된 7건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는 2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연구비에 더해 실증 테스트를 위한 현장 제공과 특허출원 지원 등 사업화단계까지 기술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타트업은 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많아 이번 연구비 지원 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황헌규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스마트건설 기술 공모전을 통해 스마트건설 기술 스타트업의 육성자로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당선된 스마트건설 기술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과 기술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