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 설정액이 2천억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정보기술(IT) 관련 기업 가운데 핵심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종목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가 설정액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 출시 1년 만에 2천억 설정

▲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9년 10월21일 설정된 운용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33.44%를 보이는 등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수탁고 1천억 원을 넘긴지 약 반년 만에 운용규모가 2배 가량 늘어나 설정 1주년을 앞두고 2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2일 기준 올해 국내 공모 주식형 펀드(ETF 제외) 가운데 가장 많은 투자금이(1917억 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는 국내 정보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이나 핵심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산업 내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들이 투자대상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정보기술기업을 비롯해 해당 기업에 소재, 부품, 장비를 공급하거나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포함된다.

편입종목은 제품 경쟁력, 시장 점유율, 기술 진입장벽 등의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임명재 미래에셋자산운용 자산관리 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의 우수한 성과와 더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IT 관련 기업에 집중투자하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한 덕분에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