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가 삼성카드 주식을 매수했다.

삼성카드는 김 대표가 7일 장내매수 방식으로 자사주 5천 주를 매입했다고 7일 밝혔다.
 
김대환 삼성카드 주식 1억4325만 원어치 매수, "책임경영 의지"

▲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취득단가는 1주당 2만8650원으로 모두 1억4325만 원어치다.

삼성카드는 김 대표가 주가 부양과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기 위해 자사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국내 카드업계 유일한 상장사인 삼성카드 주가는 지난해 말 4만 원 초반대까지 올랐지만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사태 등 영향을 받아 가파르게 떨어졌다.

주가가 7일 종가 기준으로 2만8800원에 그치는 등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김 대표가 이런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주가 부양에 힘쓰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으로 일하던 재무 전문가로 올해 3월 삼성카드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