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독자 브랜드인 ‘그랜드조선’이 영업을 시작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부산 해운대구에 조성된 5성급 호텔인 ‘그랜드조선부산’이 7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조선호텔, 해운대에서 5성급 호텔 '그랜드조선부산' 열어

▲ 그랜드 조선 부산 로비.


개장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합인원 제한조치 때문에 호텔 임직원 등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그랜드조선부산은 해운대해수욕장에 위치한 옛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330실 규모다.

애초 8월 말에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7월 내린 집중호우로 지하층이 침수하면서 미뤄졌다.

호텔은 객실 외에 해운대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는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시설, 카카오 프렌즈 어드벤처파크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텔 내부 디자인은 유럽에서 활동하며 신진 디자이너로 주목받는 움베르트&포예가 맡았다.

그랜드조선부산은 개장에 맞춰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겨냥한 전용 객실 층과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고객유치에 나섰다.

여행 준비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유아용품, 여행용품, 건강용품 등을 갖춘 렌딩 라이브러리도 마련했다. 렌딩 라이브러리는 여행 준비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도록 유아용품이나 여행일반용품, 건강운동용품 등을 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랜드조선부산은 개장을 기념해 식음료 할인을 포함한 레이백 패키지 상품을 내놓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원영욱 그랜드조선부산 총지배인은 “신세계조선호텔의 5성급 신규 독자브랜드인 그랜드조선은 즐거움의 여정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와 프로그램, 시설로 특급호텔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나가겠다”며 “다양한 고객 눈높이에 맞춘 시그니처 프로그램과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이는 풍부한 엔터테인먼트시설들로 언제 와도 완벽한 순간들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