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입을 열었다.

정 부회장은 6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스타필드 안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지적한 기사를 캡쳐해 올리며 “사진 찍으시는 분이 벗으라는데 #어쩌라고 하튼 현장 와보지도 않고”라는 글을 남겼다.
 
정용진 마스크 미착용 논란 반박, "사진 찍을 때 벗으라는데 어쩌라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5일 스타필드 현장에서 찍힌 사진.


정 부회장은 5일 그룹의 주요 임원들과 함께 프리오픈한 스타필드 안성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부회장은 현장에서 일부 매장을 배경으로 한 방문객과 마스크를 벗은 채 사진을 촬영했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코로나19 시기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 부회장은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사진촬영 당시 사진사의 요청에 따라 잠시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함께 게시한 다른 현장사진에서는 정 부회장을 포함한 신세계그룹 임원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