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선진국 인프라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퍼스트센티어와 제휴해 선진국 물류 및 유틸리티, 에너지, 통신 등 인프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키움 퍼스트센티어 글로벌 상장 인프라 펀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글로번 자산운용사와 선진국 인프라기업 투자펀드 내놔

▲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퍼스트센티어와 제휴해 선진국 물류 및 유틸리티, 에너지, 통신 등 인프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키움퍼스트센티어글로벌상장인프라펀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키움 퍼스트센티어 글로벌 상장 인프라 펀드는 퍼스트센티어가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리스티드 인프라스트럭처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화이트 라벨링 펀드다.

화이트 라벨링은 다른 운용사의 펀드를 재간접 형태로 국내에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퍼스트센티어는 1987년 설립된 글로벌 종합운용사로 현재 880명 이상의 임직원이 약 146조 원의 자산을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운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키움 퍼스트센티어 글로벌 상장 인프라 펀드를 통해 펀더멘털(기초 재무상태)이 강하고 시장에서 가격 결정권을 보유한 기업 40~50곳을 발굴해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인플레이션에 부분적 헤지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기업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퍼스트센티어의 안정적 운용조직 및 투자 프로세스를 통한 종목 선택능력이 국내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