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임원회의에서 "시장 뒤흔드는 아이디어 발굴해야"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9월2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하반기 임원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카드>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하반기 임원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대응해 시장을 뒤흔드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카드는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임 사장과 모든 임원이 참석하는 '2020년 하반기 임원워크숍'을 열었다.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대비해 내년 사업전략 및 미래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신한카드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주고받기 위해 열린 행사다.

신한카드는 비대면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영업과 상품, 전략, 업무방식 등으로 내년을 준비하고 시장을 뒤흔드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야 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임 사장은 임원들이 갖춰야 할 역량으로 균형감 있는 경영방식과 미래를 보는 통찰력, 조직 육성능력 등을 제시했다.

기업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기존 사업 경쟁력 유지와 미래 신사업 발굴이라는 두 가지 과제에 균형을 맞추고 시장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역량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원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갖추고 일에서 재미와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육성하는 것도 임원들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임 사장은 "지나온 과거는 고칠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며 "다양한 아이디어가 내년과 미래를 준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