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과 아주IB투자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넵튠과 아주IB투자가 투자한 게임회사 크래프톤이 상장을 추진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넵튠 아주IB투자 주가 장중 뛰어, 지분투자한 크래프톤 상장 추진 부각

▲ 정욱 넵튠 대표이사.


25일 오전 11시20분 기준 넵튠 주가는 전날보다 9.77%(1250원) 상승한 1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넵튠은 2020면 6월 말 기준으로 크래프톤 지분 1.07%를 보유하고 있다.

아주IB투자 주가는 28.77%(505원) 뛴 226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벤처캐피탈 회사인 아주IB투자는 크래프톤, 카카오키즈 등 언택트 산업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래프톤은 세계적 인기를 얻은 1인칭 슈팅게임(FPS) 배틀그라운드 제작사다. 

크래프톤은 상반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5137억 원을 거뒀다. 게임업계 빅3로 꼽히는 엔씨소프트(4504억 원), 넷마블(1021억 원)의 영업이익보다 높은 수치다.

최근 증시에 입성한 카카오게임즈보다 실적과 개발력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87억 원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크래프톤의 기업가치가 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