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24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95%(0.38달러) 상승한 40.31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소폭 올라,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 재개 기대

▲ 24일 국제유가가 올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0.47%(0.20달러) 오른 42.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 재개에 따른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4일 연방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최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여러 번 대화를 통해 임시 예산안에 합의했고 코로나19 구호 패키지 관련 협상도 곧 다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의 원유 공급 조절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로 유가 하락 압력을 완화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유럽지역 등에서 이동 제한이 강화되면 국제유가가 배럴 당 40달러 선을 다시 밑돌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