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리테일부문 개인고객 금융상품 자산이 30조 원을 넘어섰다.

24일 한국투자증권은 개인고객 AM(금융상품)자산이 2019년 대비 29% 증가해 30조 원을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 금융상품 자산 30조 넘어서, "수익률 최우선"

▲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AM자산은 개인고객을 담당하는 리테일부문에서 펀드와 채권, 발햄어음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잔고를 뜻한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청약일 직전 한 달 동안 총 7만4천의 신규고객이 유입됐다고 한국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특히 8월 카카오게임즈 청약에 몰린 2030(20대와 30대) 고객 수가 3만2천 명에 이르러 전체 신규고객의 44%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0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을 2030 고객기반 확대의 기회로 보고 젊은 투자자 유치를 위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3월 출시 이후 110만 장 이상 판매된 온라인 금융상품권과 소액으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미니스탁'도 2030 이용자의 비중이 각각 70%, 64%에 이른다고 한국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초저금리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투자자들이 은행을 벗어나 다양한 자산 증대 기회를 제공하는 증권사와 거래를 시작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기업금융(IB), 프로젝트파이낸스(PF)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객 자산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