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차전지소재인 동박시장의 호황이 계속되고 이에 힘입어 SKC의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SKC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전기차 수요 늘어 동박 판매호조 지속"

▲ 이완재 SKC 대표이사 사장.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SKC 목표주가를 11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3일 SKC 주가는 8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SKC는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동박 생산능력을 22년 5만 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동박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통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KC는 말레이시아, 유럽, 미국 등 해외공장 증설도 고려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SKC의 정읍 공장 동박 수출량은 8월 최대치를 보이며 전기차 등 전방 수요 강세에 따른 가동률 상승을 보였다.

또한 동박 4공장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3분기 자동차소재부문의 외형과 이익은 2분기보다 각각 52%, 5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시장 성장에 따른 동박 수요 강세와 2021년 3분기로 예정된 신규 5공장 가동으로 2012년 자동차소재부문 이익은 2020년보다 82% 성장할 것”이라며 “반도체소재부문 역시 전방 수요 회복 및 증설효과 등으로 75%의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SKC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289억 원, 영업이익 2133억 원, 순이익 158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5.32%, 영업이익은 37.5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