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이 가정용 식물재배기사업에 뛰어든다.

SK매직은 23일 이사회에서 인공지능 식물재배기 제조기업 에이아이플러스(AI+)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매직, 인공지능 식물재배기 제조기업을 22억에 인수하기로

▲ 에이아이플러스의 가정용 식물재배기 플랜트박스. <에이아이플러스>


SK매직은 10월5일 최선묵 에이아이플러스 대표로부터 지분 100%를 22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16일자로 에이아이플러스를 흡수합병한다.

SK매직은 “인공지능 식물재배기 개발을 통해 신규제품 영역을 확장하고 친환경 사업모델을 확대해 그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병목적을 설명했다.

에이아이플러스는 삼성전자 사내벤처에서 출발해 2018년 설립됐다. 가정용 식물재배기 플랜트박스를 개발하고 국내외에서 관련 특허를 확보했으나 아직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정용 식물재배기를 선보이는 등 관련 시장이 열리고 있어 SK매직이 발빠르게 기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