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수원시 공공시설 46곳에 비대면 방역 플랫폼을 도입한다.

KT는 수원시와 5G 모바일 에지컴퓨팅(MEC) 바탕의 공공 융복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KT, 수원시 공공시설 46곳에 5G 기반 비대면 방역플랫폼 구축

▲ 전홍범 KT 인공지능·디지털전환 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왼쪽)과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이 5G 모바일 에지컴퓨팅(MEC) 바탕의 공공 융복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KT >


5G 모바일 에지컴퓨팅은 5G통신의 특성인 초저지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데이터를 지연 없이 송수신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KT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 말까지 수원시 도서관, 체육시설, 단설유치원, 박물관, 미술관 등 공공시설 46곳에 인공지능(AI) 얼굴인식, 발열 스크리닝, 자동출입기록 관리 등 비대면 방역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공공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 방역뿐 아니라 화상회의 방식의 실시간 강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KT는 우선 혼자서 할 수 있는 체조, 줄넘기 등의 비대면 강의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전홍범 KT 인공지능·디지털전환 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수원시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공공분야에 5G 모바일 에지컴퓨팅 바탕의 융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영역에서도 비대면 방역서비스를 확산하겠다”며 “KT는 통신 네트워크와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고객과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공공시설이 폐쇄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KT의 비대면 방역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하고 비대면 강의서비스 시범적용을 통해 교육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