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삼성전자 ‘삼성페이’와 같이 모든 카드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이폰 간편결제서비스와 전용 케이스를 선보였다.

신한카드는 오프라인 카드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아이폰 터치결제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카드, 아이폰에서 '삼성페이'처럼 쓸 수 있는 모바일결제 내놔

▲ 신한카드가 출시하는 아이폰 터치결제 전용 케이스.


아이폰을 이용하는 고객도 삼성페이처럼 모든 가맹점 카드단말기에서 스마트폰으로 카드결제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신한카드는 음파통신기술을 보유한 신생기업 단솔플러스와 협력해 아이폰 터치결제기술을 개발했다.

아이폰 사용자가 전용 케이스를 장착하고 신한카드 모바일앱 ‘페이판’ 간편결제에 등록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페이판 행사페이지를 통해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SE2용 케이스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아이폰11과 아이폰11프로맥스용 케이스 등 다른 모델용 케이스도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케이스 정가는 42000원으로 23일부터 시작되는 사전예약기간에 아이폰 터치결제 케이스를 구매하면 3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케이스별로 초기 물량 2천 대가 소진되면 사전예약이 마무리된다.

신한카드는 사전예약 구매자를 위해 추첨으로 아이패드에어4와 애플워치6 등 애플 신제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 본부장은 "아이폰 터치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모바일결제 혁신을 이뤄냈다”며 "아이폰 터치결제 라인업 확대 등으로 고객들에 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