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코로나19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물품을 비대면으로 구매하는 행사를 열었다.

우리은행은 10일 노사가 협의해 3차 바자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은행, 코로나19와 태풍 피해 농가와 소상공인 돕는 바자회 열어

▲ 우리은행은 10일 노사가 협의해 임직원 참여 3차 바자회를 추가로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1차와 2차 바자회를 통해 총 15억 원 규모를 구매해 30여 개 피해기업을 지원했다.

이번 3차 바자회에는 우리은행 전국 영업본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을 통해 추천받은 30여 개의 피해기업이 참여했으며 더 많은 지원을 하기 위해 노사가 협의해 모두 10억 원 규모의 물품을 구매했다. 

바자회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우리은행 내부 전산망을 통해 진행됐으며 주요 판매 품목은 팔도 특산물 및 제철 농수산물 등으로 모든 품목이 3일 만에 조기 완판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바자회 진행 이후 참여 농가 및 기업에서 올해 코로나19와 긴 장마, 태풍 등으로 많이 어려웠는데 큰 도움이 돼 감사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피해 농가 및 소상공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가 바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