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외 스마트시티를 개발하기 위해 한화건설과 손을 잡았다. 

토지주택공사는 18일 서울 중구 한화건설 본사에서 한화건설과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지주택공사 한화건설,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수주 위해 맞손

▲ 이정관 토지주택공사 글로벌사업처장(왼쪽)과 김효진 한화건설 부사장이 18일 서울 중구 한화건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이번 업무협약은 6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수주 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 해외개발사업 플랫폼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된 데 따라 마련됐다. 

토지주택공사와 한화건설은 협약에 따라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정보공유 △신규사업 후보지 사업성 검토 상호협력 △신규 프로젝트 JV(합작투자법인) 설립 추진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토지주택공사는 한화건설과 그동안 축적한 스마트시티 건설 경험과 노하우를 상호 교류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관 토지주택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국내 최대 건설 공기업인 토지주택공사와 대규모 해외 신도시 개발 경험을 보유한 한화건설이 상호 협력을 통해 해외수주 활성화와 한국형 스마트시티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