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6.4%로 올라, 부산경남과 호남에서 긍정평가 상승

▲ 9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6.4%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9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6.4%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0.3%로 지난주와 비교해 0.3%포인트 높아졌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1%포인트 낮아진 3.3%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3.9%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부산‧경남과 광주‧전라에서 각각 10.4%포인트, 4%포인트 올랐다. 중도층에서는 3%포인트 상승했다.

사무직과 학생에서도 각각 4%포인트, 3.1%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충청권에서 12.9%포인트, 보수층에서 7.1%포인트, 자영업에서 3.1%포인트 내렸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에서 9.4%포인트, 충청권에서 9.2%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70대 이상에서 5.9%포인트, 보수층에서 9.5%포인트, 노동직에서 7.1%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5.7%로 2.3%포인트 높아졌다. 국민의힘은 29.3%로 3.4%포인트 낮아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6.4%포인트로 1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열린민주당과 정의당, 국민의당은 모두 5.7%의 지지율을 보였다.

열린민주당은 0.9%포인트 낮아진 반면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0.7%포인트, 0.3%포인트 높아졌다.

이밖에 기본소득당 1.3%, 시대전환 0.6%, 기타정당 1.9%, 무당층 14.1%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760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