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긴 장마 등으로 비대면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져 3분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GS홈쇼핑 목표주가 상향, “코로나19로 비대면소비 늘어 수혜 이어져”

▲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GS홈쇼핑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천 원에서 16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GS홈쇼핑 주가는 13만3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GS홈쇼핑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198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51%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3분기 수익성이 낮은 여행 등 판매 비중이 줄고 수익성이 높은 리빙, 건기식 등의 판매비중이 늘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송출수수료도 연 인상률 5% 안팎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택근무 비중이 늘어나 경영 효율성이 높아진 점도 영업이익률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긴 장마, 추석 등으로 비대면쇼핑이 더욱 활발해지며 이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다”며 “최근 모바일 라이브방송을 편성하는 등 채널 다양화에 힘쓰고 있어 비대면소비 확산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