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자재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조선3사가 협력사로부터 11일~20일 납품받은 자재의 대금을 25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 추석 앞두고 협력사 자재대금 조기지급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이 기간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는 1680여개 협력사에서 1100억 원가량의 자재를 납품받았다.

애초 이 대금의 정기 지급일은 30일이다. 지급을 5일 앞당기는 것이다.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코로나19와 태풍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이들의 자금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조기지급이라고 현대중공업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조선업황을 극복하기 위해 협력사와 상생을 강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