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무산과 관련해 비행기 운항이 안전하고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실무부서에 "아시아나항공 안전운항과 정상영업이 이루어지도록 철저히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미 "아시아나항공 안전운항과 정상영업 이뤄지도록 챙겨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부 실무부서가 관계부처 및 채권단 등 이해관계자와 꾸준히 협의해 아시아나항공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고 유지될 수 있도록 힘써야한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에는 예비부품 확보 등 안전과 관련한 투자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인수합병시장에 나온 뒤 HDC현대산업개발과 인수를 논의해 왔지만 최근 인수가 무산됐다.

정부는 아시아나항공에 시장 안정화를 위한 2조4천억 원 규모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지원하고 채권단 관리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